美·日정상회담 “北비핵화-납치문제 긴밀히 협력”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는 6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의한 일본의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의할 것을 확인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하루 앞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문제로 일본 측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납치 문제를 결코 잊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며 “일본을 버리고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6자회담이나 미북 간 양자 회담을 통해 향후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강하게 촉진시켜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후쿠다 수상은 “북한의 비핵화와 납치 문제로 긴밀히 연계하기로 부시 대통령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일북 실무협의에서 북한이 납치 피해자들에 대한 재조사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미국 측에서도 조기 시행을 제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이외에도 북한이 제출한 핵신고서에 대한 검증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핵·납치 문제의 진전을 목표로 양국이 계속해 협력해 갈 것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