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도상훈련, 북한ㆍ중국이 ‘가상적국’

미국과 일본이 23일부터 3월 3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중인 도상 통합지휘훈련 ’킨 에지’는 북한과 중국을 사실상의 ’가상적’으로 삼고 있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3월말부터 시작되는 일본 육.해.공 자위대 통합운용을 앞두고 통합부대에 대한 명령과 정보전달, 주일미군과의 연락조정 등 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은 일본을 ’청(靑)국’, 미국은 ’녹(綠)국’ 등 각국을 색깔로 분류하고 있다.

훈련은 ’자(紫)국’인 북한이 탄도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려는 움직임을 미국이 탐지하는 사태를 가정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즉시 경계태세에 돌입하고 주일미해군과 공군,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등이 동해에 대한 감시체제를 강화한다.

’차(茶)국’인 한국의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항공자위대에는 한국 체류 일본인 수송명령이 하달된다.

한반도의 움직임에 맞춰 동중국해에서는 중국 해군함정과 잠수함, 공군정찰기 등의 활동이 늘어난다. 섬 주위에 수상한 선박이 나타난 가운데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무인도에 중국 민간인으로 보이는 그룹이 불법상륙한다.

일본은 이런 상황을 가정, 총리 관저와 해상보안청, 경찰 등이 연락을 취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중국위협론’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번 훈련은 ’적(赤)국’인 러시아는 배제된 채 중국과 북한을 가상적국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도쿄=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