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豪군사동맹, 6자회담 저해”

북한 노동신문은 26일 미국과 일본, 호주의 군사동맹 강화를 ‘아시아판 나토(NATO)’라고 비난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6자회담의 진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판 나토를 조작하려는 위험한 시도’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동북아시아 안보전략은 일본, 오스트레일리아(호주)와 안보동맹에 의거해 우리나라와 중국 등을 견제하기 위한 냉전구조 유지확대전략”이라며 “본질상 아시아판 나토를 조작하려는 시도와 다른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미국과 일본, 오스트레일리아의 군사적 밀착관계는 지역에서 군비경쟁을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미사일 공격위협에 대처해 군사비 지출을 늘리고 새로운 무기를 구입하는 길로 나가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동북아 냉전구조 유지.확대책동이 이 지역 나라의 안전과 공동의 이익에 배치될 뿐아니라 6자회담 진전을 저해하고 조선반도 비핵화 실현을 막는 중요한 요인으로 된다는 것은 두 말할것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동북아에서 냉전구조를 해체하는 것은 이 지역 나라의 공동 이해관계에 부합될 뿐 아니라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미국은 현실을 냉철하게 대하고 동북아지역의 냉전구조를 하루빨리 해체해야 하며 아시아판 나토조작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미국의 추종세력들이 미국과 한 짝이 되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수립, 아시아판 나토조작책동에 끼어들어 춤을 춘다면 사태는 매우 복잡하고 심각해질 것”이라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새로운 군사블록형성이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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