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濠, 북한 6자회담 복귀 촉구

미국과 일본, 호주는 18일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6자회담에 북한이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아소 타로 일본 외상,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이날 시드니에서 최초의 3각 안보회담을 개최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성명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이란이 모든 우라늄 농축 관련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전면 협력하며, 협상에 복귀해 IAEA 이사회가 요구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설득하기 위해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조율된 행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성명은 또 중국이 역내에서 구사하는 건설적인 포용 정책을 환영했다.

한편 라이스 장관은 이날 아소 장관과의 별도 회담에서 일본측이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또다시 중단한 것은 지나친 반응이라며 신속한 수입 재개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아소 장관은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미국의 쇠고기 품질검사제도를 여전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003년 12월 미국의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다가 2년만에 해제했으나, 수입 금지된 부위가 자국으로 수입된 것을 발견해 지난 1월 20일 또다시 수입을 중단했다.

라이스 장관과 아소 장관은 또 이달말까지 주일미군 재배치 작업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주일미군 재배치 협상은 일본 지자체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칠레, 인도네시아, 호주 등에 대한 9일간의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시드니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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