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유엔제재 해제 北 요구 거부”

▲ 대북제재에 찬성표를 던지는 왕광야 대사

중국과 미국이 유엔의 대북 제재조치를 해제하라는 북한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유엔 주재 왕광야 중국 대사는 6자회담 절차를 통해 진전이 이루어졌지만 이것이 첫 단계일 뿐이라는데 (관련국들의) 생각이 일치한다”면서 “(제재 해제의 시점이) 아직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잘메이 할릴자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제재조치 해제는 아직 검토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15일 영변 핵시설의 가동중단 사실을 공식 발표한 뒤 “이제 2·13합의의 완전한 이행은 다른 5자가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자기의 의무를 어떻게 이행한데 달려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김명길 유엔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도 북핵 불능화 등 2단계 약속 이행을 위해서는 북한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적성국교역법 적용 종료 등 미국의 상응조치들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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