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군사대화 1-2개월내 재개

미국과 중국은 1∼2개월 내에 고위급 군사대화를 재개, 정치.경제분야와 함께 군사분야에서 G2(주요 2개국)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머시 키팅 미 태평양군사령부 사령관은 28일 워싱턴 포린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1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참석 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키팅 사령관은 “이런(군사) 대화를 재개하고자 하는 필요성에 대한 명백한 합의가 있었다”면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중국으로 고위급 군사 방문이 있었으며, (대화 재개를 위한) 마지막 계획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대화들은 1개월 또는 2개월 내에 아마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뢰와 상호 존중의 기반을 계속 쌓고 싶다”면서 전략경제대화에 참석한 중국 인민해방군 대표와의 회의에서도 군사대화 재개를 위한 중요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미국이 중국의 항의를 무시하고 대만에 무기를 팔겠다고 발표한 직후 내정 간섭행위라고 반발하며 미국과의 군사대화를 포함한 군사교류를 거부해 왔다.

한편 키팅 사령관은 회견에서 미군의 추적을 받은 끝에 북한으로 회항한 강남1호 문제와 관련, 회항하는 과정까지 중국의 도움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중국 정부나 중국의 어떤 당국자와도 그 작전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군사분야에서 직접 협의는 없었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는 그 북한 선박의 위치를 출발 전부터 다시 회항할 때까지 파악했지만 중국이 우리 정도로 위치를 알았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2년으로 예정된 한국으로의 전시작전권 이양 문제와 관련, 이양 시기 연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동맹 사이에 논의하지 못할 것은 결코 없지만, 우리 대통령과 국방장관은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이양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한 다른 진지한 협의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 밖에 북한의 로켓 발사에 따른 주일미군 증원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 미.일간의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일본에 주둔중인 군대의 어떤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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