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北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

미국이 중국과 함께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22일 미국의 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 미 조지 워싱턴 대학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은 모두 북한을 핵 국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과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요구에 대해 똑같이 단합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지역 안정과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은 북한에 영향력 있는 받침목”이라면서 “이번 주에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핵무기 보유와 경제 발전 중 선택을 더 명확히 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라이스 보좌관이 이 같이 밝힌 것은 북한의 핵개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미중의 동일한 입장을 밝혀, 북한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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