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통일 “북핵은 북한 문제 전부 아닌 일부분”

▲현인택 장관이 8일 하나원 10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 ⓒ데일리NK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북핵 문제 뒤에 숨어든 북한 문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8일 강조했다.

현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하나원에서 열린 하나원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십수년 동안 한반도에는 북핵문제만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다. 북핵문제는 북한 문제의 일부이지 전부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당면과제 중 하나가 바로 탈북자 문제”라며 “정부는 탈북자 문제를 세 가지 관점, 즉 인도주의와 인권의 문제, 우리사회의 선진화와 복지의 문제, 통일 그리고 국가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장관은 “탈북자들은 자유와 새로운 삶을 꿈꾸면서, 제 3국에서 온갖 형태의 인권유린을 견뎌내고 있다”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해외체류 탈북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 그리고 유기적 협력체제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앞으로 하나센터를 전국 각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 장관은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제 2하나원 건립을 시작할 것”이라며 “정부는 ‘하나원에서 가정까지’란 목표를 내걸고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그들의 꿈과 행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어제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탈북자들을 위로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국회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탈북자들을 비롯해 이홍구 통일고문회의 의장, 김하중, 강인덕 전 통일장관, 김형오 국회의장,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 400 명이 참석했다.

하나원 10주년 기념식에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이홍구 통일고문회의 의장, 김하중·강인덕 전 통일장관, 김형오 국회의장, 홍정욱 한나라당 의원,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등 400명이 참석했다. ⓒ데일리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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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