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통일 “北, 비핵화·개방 과감한 결단 필요”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은 지난해 두 차례(천안함·연평도) 군사도발에 대한 사과도 없이 대화냐 전쟁이냐 양자택일을 강요하고 있다”며 “이 모든(경색된 남북관계)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한반도 통일비전과 국제 협력’ 축사에서 “북한이 진정성과 책임성을 가진다면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폐쇄와 고립을 버리고 평화통일을 향한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비핵화와 개방에 관한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현 장관은 또 최근 통일부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거론해 “응답자의 74%가 통일을 원한다고 답변했으나, 이 중 80%가 우리의 통일 준비가 미흡하다고 답했다”며 “우리 스스로 질서있고 단계적인 통일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2천만 북한 주민은 통일 한반도의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 한나라당 의원은 축사에서 “아직도 북한인권법이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되어있다.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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