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통일 “北, 강경조치 중단 토론해야”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9일 “북한은 강경조치를 그만두고 대화로 나와 우리 정부와 남북현안을 진지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오후 국회위기관리포럼(대표 공성진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통일정책 방향 간담회’에서 “북한이 최근 남북관계의 기본과 희망을 흔드는 행위를 계속 해 우리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장관은 “북한은 개성공단의 통행을 제한하면서 앞으로 개성공단 사업이 발전하는 데 근본적인 신뢰를 훼손하는 조치를 했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이 대화의 장에 나오기를 인내를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생과 공영의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는 어렵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목표를 확실히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가 공존과 공영의 틀 속에서 발전하도록 하고, 대처는 유연하게 하겠다”며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평화 통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성진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는 지난해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고, 상생공영의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인내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러나 북한의 강경한 대남 대결 태도로 남북관계에 위기국면이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대식 사무처장은 “현정부는 역대 정권의 통일정신을 계승하면서 상생공영 정책을 제시했고, 하나하나 잘 진행하고 있다”며 “북한은 이명박 대통령을 2천390번이나 거명하며 비판하는 등 북한이 가장 노리는 게 남한 갈등이기 때문에 결코 여기에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통일정책 간담회에는 한나라당 원유철 장광근 현경병 정옥임 의원과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을 비롯해 민주평화통일자문위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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