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작가 “北 김여정도 스위스 베른서 유학생활”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생활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작가 겸 북한 전문가인 프리드리히-빌헬름 슐로만은 김정은뿐만 아니라 김여정이 1999~2007년 사이 북한 외교관 가족의 자녀로 위장해 스위스 베른 인근 쾨니츠에 있는 학교에 다닌 것으로 보인다고 스위스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슐로만은 ‘자유를 사랑하는 시민권리연합’에 ‘헤스훗의 어린 소녀’라는 글을 기고하며 김여정이 1988년 9월 1일에 태어났고 오빠 김정은처럼 스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호사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슐로만은 현재 쾨니츠 지방정부에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한 상태이다.
 
그러나 슐로만은 자신이 밝힌 정보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으며, 스위스 정부도 김여정이 쾨니츠에 있는 헤스훗이라는 학교에 다녔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