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獨언론 “국제사회 압박용”

독일 언론은 25일 지하 핵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이번 실험이 국제사회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독일의 뉴스전문 n-tv와 공영 ARD 방송 등은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의 보도를 인용해 핵실험 소식, 주변국 반응, 유엔의 움직임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n-tv는 중국 상하이 국제관계연구소 유잉리 연구원의 말을 인용, 이번 실험은 정치적 의미가 강하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또 한국, 미국, 중국 등이 지난달 로켓발사 때처럼 ‘온건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유엔 안보리도 성명을 낼 가능성이 있지만 경제제재는 사실상 별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실험이 6자회담 등 국제사회와의 대화가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북한이 궁극적으로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단계적으로 핵보유국이 되기 위한 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번 실험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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