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對北제재 해제 위한 평화쇼”

독일 언론은 27일 북한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 폭파 소식을 주요 뉴스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독일 공영 ARD 방송은 북한이 냉각탑 폭파 이벤트를 통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한 지 하루 만에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한 것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인터넷판은 영변 원자로는 이미 지난해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미 대부분 해체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은 이번 냉각탑 폭파는 대북(對北) 제제 해제를 이끌어내기 위한 `평화쇼’라고 전하고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국제사회와 미국 정치인들 다수가 북한의 이번 조치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