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을 맞아 호주에서도 남북 공동행사가 펼쳐진다.
호주 시드니한인회(회장 백낙윤)는 오는 15일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대양주 준비위원회’와 공동으로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광복 60주년 기념 시드니 공동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동 행사에는 동포사회 각 단체와 시드니 주재 한국 총영사관 대표단, 캔버라 주재 북한 대사관 대표단이 참석한다.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통일기)를 게양하고 ’우리의 소원’을 함께 부르기로 했다.
고직만 한인회 사무총장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동시 입장해 세계의 주목과 박수를 박는 등 시드니가 남북통일운동에 새로운 장을 열었던 도시”라며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통일운동에 이바지하고자 공동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