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총장 “北 수해에 폭넓은 국제지원 필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8일 북한의 호우 피해가 지난 1996년 수해에 못지않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지적, 국제사회가 폭넓은 지원을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반 총장은 이날 후나바시 요이치(船橋洋一) 아사히신문 주필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의 최근 수해에 대해 이같이 위기감을 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반 총장은 그러나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를 해제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에서 검토할 문제”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7년만에 개최되는 남북한 정상회담을 환영하면서 “지금은 예정에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장차 방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 총장은 다음달 각국 정상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지구온난화 고위급 회의에 대해서는 “유엔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활동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포스트 교토의정서’ 협상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