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차기 유엔총장, 연내 모스크바 방문”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장관이 내년 1월1일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하기 전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1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 장관이 전날 가진 인터뷰에서 이러한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반 장관은 “유엔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본인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러시아 정부와 푸틴 대통령, 리브로프 외무장관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면서 “유엔 사무총장 취임까지 남아 있는 2개월반 기간에 모스크바를 방문, 안보리의 핵심 회원국 중 하나인 러시아와 유엔간 협력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핵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보여준 러시아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으며 최근 한국과 러시아간 협력이 상당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련 해체후 양국 외교관계가 16년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교역량이 80억달러에 이르고 한국의 대러시아 투자가 증가하는 등 높은 수준의 협력을 달성해왔다”면서 “특히 러시아의 도움으로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도 눈앞에 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반 장관이 전 세계 대다수 국가들의 지지를 얻어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됐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반 장관이 어려운 직책을 맡아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것이며 인류 앞에 놓인 국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유엔에 새로운 자극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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