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총장 “한총리, 유엔에 든든한 우군”

한승수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비공식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주요 국제 현안과 한-유엔 간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한 총리는 국제 평화유지와 개발 지원,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 출범 등을 위해 노력하는 반 사무총장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유엔 활동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설명하고,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적 노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국민 모두는 반 총장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고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며 “인류의 복지와 세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유엔 활동에 대한 한국의 기여와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명했으며, 한-유엔 관계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반 총장은 “유엔을 잘 알고 국제 감각을 갖춘 한 총리는 유엔으로서는 든든한 우군이다”며 “평화유지활동(PKO) 등에서 한국은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엔과도 좋은 협력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방명록에 “선진 일류국가, 글로벌 코리아 구현을 위한 한승수 국무총리님의 지도력에 무궁한 경의를 표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기원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반 총장 일행을 초청, 환영만찬을 갖는다.

한편 한 총리가 2001년 외교통상부 장관 겸 유엔 총회 의장으로 있을 때 반 총장은 의장 비서실장으로 일했고, 2007년에는 반 총장이 한 총리를 유엔 기후 변화 특사로 임명하는 등 두 사람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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