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총장-金통일 회동에 관심 집중

`금의환향’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6일 서울에서 김 장관 주최로 조찬 회동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된 관심은 두 사람의 이력은 물론, 현재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남북관계에서 비롯된다.

각각 외시 3회와 외시 7회로 외교부 선후배 사이인 반 총장과 김 장관은 외교부 직원들 사이에서 업무 능력과 상사를 모시는 노하우에 관한 한 `최고의 선배’를 꼽을 때면 자주 1,2위로 거론되는 `에이스’ 들이었다.

YS시절 청와대 의전수석과 외교안보수석을 연달아 지낸 반 총장과 DJ시절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외교안보수석을 연이어 역임한 김 장관의 이력이 그런 평가를 뒷받침한다.

반 총장과 김 장관이 이런 화려한 이력을 바탕으로 각각 국제 다자외교의 수장과 대북문제 실무 최고 책임자로서의 길을 가고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평화 문제는 공통의 관심사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세계 분쟁의 해결사인 반 총장에게는 `냉전의 섬’으로 남아있는 한반도 문제가 본인의 업무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만나면 자연스럽게 남북관계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반응이다.

실제 반 총장은 작년 취임 당시부터 국제 분쟁의 해결사로서 여건이 된다면 북한 문제와 관련, 모종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고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방북과 관련해 `북측도 환영하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두 사람이 만나서 나눌 남북 관련 대화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통일부와 외교부 관계자들은 이 자리가 개인적 친분이 깊은 외교부 선후배간 식사 자리로, 심각한 논의가 오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과도한 의미부여를 경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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