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장관 “5차 6자회담 협상과정 도전·기복 예상”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0일 제5차 북핵 6자회담과 관련, “관련국들과 차기협상 대책과 9.19 베이징 공동성명 이행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협상과정에서 도전과 기복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내외 보도진과 주한 외교사절 등과 함께 한 오찬 간담회에서 “차기 회담은 6자회담의 목표 및 원칙에 관한 공동성명의 합의를 기반으로 ‘행동대 행동’ 원칙에 입각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합의를 도출해야하는 단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 장관은 이어 “정부는 우리의 원칙과 입장에 관한 내부 구상을 기반으로해 관련국간 협의를 통해 공동인식을 확대시킴으로써 6자회담의 진전 확보를 위한 방안과 윤곽이 보다 구체화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공동성명의 합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고 관련국들의 조치 내용을 ‘상호 조율된 조치’ 원칙에 입각해 합리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공동성명이 포괄적으로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리 빈(李 濱) 중국 한반도담당 대사가 18~20일 방북한 것과 관련, “리 대사가 오는 28일 방한, 30일까지 서울에 머물 계획”이라면서 “이와 같은 미.중.일 등 참가국들과의 일련의 협의를 통해 차기 회담에서의 진전을 위한 대책과 공동성명 이행 방안을 계속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또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방북한 뒤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다고 전하고 오는 22일 오전 그와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들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간에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반 장관은 “두 정사이 11월 17일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발전방안, 북핵문제, 경제.통상협력 심화 방안 등 양국 공통관심사와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한미관계를 ‘포괄적.역동적 동반자관계’로 심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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