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외교 “유엔 신뢰회복이 최우선과제”

차기 유엔 사무총장 임명자인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 “유엔 자체적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1회 유엔의 날 기념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많은 이들이 유엔 회원국들간에, 또 회원국과 사무국간에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다는데 대해 개탄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 사무국 개혁 과제에 언급, “열심히 일한데 대한 보상과 비행에 대한 효율적 감시를 통해 스태프들의 도덕성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한국 정부가 지난 3년간 사회 각 영역에 혁신적인 개혁을 도입했던 경험을 활용, 내 재임기간 유엔을 21세기 세계 최고 수준의 기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어 북한 핵실험 사태와 관련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를 지지하며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안보리 결의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정책들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빈곤국 개발지원 문제에 언급, “우리는 밀레니엄개발목표(MDG)를 목표연도인 2015년까지 달성하기 위해 모든 가용한 자원을 동원하는 한편 우리의 정치적 의지를 새롭게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엔 한국협회 회장인 김승연(金升淵) 한화그룹 회장과 강영훈(姜英勳) 전 총리, 공로명(孔魯明) 전 외교장관 등 국내 인사들과 주한 외교사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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