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외교 `한미전략대화’ 참석차 출국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차 한미 장관급 전략대화(동맹.동반자 관계를 위한 전략협의) 참석을 위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반 장관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콘돌리자 라이 스 국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과 한미간 첫 장관급 전략대화를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 을 할 예정이다.

반 장관은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 핵문제를 포함해 한미간 양자관계는 물론,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적 이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또 “이번 기회에 미국 각계 인사들을 만나 북핵 해결방안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반 장관은 19일 공동기자회견에 이어 12시30분께부터 라이스 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한미동맹의 미래비전과 동북아 및 국제정세, 반테러.대량 살상무기 비확산문제 등 전략적 사고에 기초한 중.장기적 문제들이 논의된다.

특히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및 6자회담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주한 미 대사관 이전, 주한미군 기지 이전 마무리 작업 등 각종 동맹 현안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반 장관은 전략대화에 앞서 뉴욕에 들러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리처드 하 스 미 외교협회(CFR) 회장 및 주요국 대사들과 면담한다.

또 전략대화 후 19일 밤에는 미국의 지한파 인사들이 함께하는 이태식 주미대사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20일에는 미 평화연구소(USIP)가 주최하는 오찬 간담회에 참석, 한미동맹.북핵 문제 등을 주제로 한 연설에 이어 한반도 전문가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반 장관은 이 밖에도 스티븐 해들리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장장관 등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 장관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후 귀국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