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탈북자 외통부 수수방관”…”직무유기 아니다”

▲ 피랍∙탈북자인권연대 도희윤 대표 ⓒ데일리NK

피랍∙탈북자인권연대 등 인권단체들은 19일 오전 외교통상부를 방문, 태국에 있는 탈북난민 수용소 실태를 개선할 것과 이들의 조기 귀국을 재차 요청했다.

단체들은 하루 전 탈북 난민 인권 문제 해결에 소홀했하며 담당 공무원 6명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하는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남아시아대양주국 이경수 국장은 면담에서 “직무유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보안적인 차원에서 다 이야기를 할 순 없지만, 지속적으로 일하고 있으니 믿어달라”고 말했다고 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계속적으로 태국 탈북 난민들의 입국 조치를 취하고 있었기에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며 면피성 답변을 했다는 것.

피랍∙탈북자인권연대 도희윤 대표는 “노력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미봉책으로 넘기려 하는 것”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외교부의 확실한 의지가 보이지 않았다”며 면담이 석연치 않았음을 표했다.

또한 도 대표는 “여태까지 (외교부가) 했던 일을 봤을 때 앞으로도 일을 안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다음주 초에 직접 태국을 방문하여 주한태국대사관과 면담 후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태국난민수용소에 방문하기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단체는 “현재 태국이민수용소에는 탈북난민들의 숫자가 400명을 초과(적정 수용인원 100명)하고 여성과 아동에 대한 인권침해와 전염병, 지병악화로 인해 태국 탈북 난민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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