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외무장관 “北 인권상황 우려”

북한과 전통적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태국의 칸타티 스파몽콘 외무장관은 3일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인권 개선을 촉구했다.

지난달 북한과 국교수립 30주년을 기념해 방북했던 칸타티 외무장관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인권이 존중되고 보호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칸타티 장관은 “북한을 방문했을 때 인권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언론 보도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듣고 있으며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미곡대금 8천300만달러가 밀린 상태라며 “물물교환 제도를 이용하는 방안을 (방북 기간) 논의했다”면서 미곡 대금으로 현금 대신 광물이나 다른 물자를 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측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는 현재의 남북관계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고 향후 관계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북한에 200만㎾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남한의 제안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칸타티 장관은 9월27일부터 30일까지 방북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