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수감 탈북자 20여명 곧 한국행

태국 이민국에 수감 중인 탈북자 가운데 20여명이 늦어도 내주에는 한국으로 입국하는 등 탈북자의 한국행이 재개됐다고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이 27일 밝혔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행이 결정됐다가 태국 이민국의 승인 유보로 출국이 미뤄졌던 탈북자 20여명이 두차례로 나뉘어 곧 한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며 나머지 탈북자들도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P 통신은 한국의 탈북지원단체의 말을 인용해 이민국에 수용되어 있는 탈북자 10명이 이날 오후 11시(현지 시각)에, 나머지 15명은 28일에 한국에 입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이번에 한국으로 들어가게 되는 탈북자의 수와 입국날짜를 정확히 밝힐 수 없으나 AP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들의 한국행 입국지연으로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던 탈북자들은 조속한 한국행과 수용소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단식농성을 벌였었다.

이민국 수용소에는 현재 남자 100명과 여자 314명 등 414명이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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