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외무 “김정일 위원장, 탁신 총리 방북 초청”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가 금년 말께 북한을 방문하도록 초청키로 했다고 칸타티 수파몽콘 태국 외무장관이 밝혔다.

나흘간 북한을 공식 방문하고 30일 귀국한 칸타티 장관은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태국 관계 증진을 위한 탁신 총리의 북한 방문 초청에 동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태국의 일간 네이션지가 31일 보도했다.

김정일 위원장이 외국 지도자를 초청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탁신 총리의 경우 특별한 사례라고 칸타티 장관은 말했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나 박봉주 총리에게 외국 지도자를 접견토록 하는 게 보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금년 말께 아니면 늦어도 내년 초에는 탁신 총리가 북한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칸타티 장관은 북한 방문 기간에 한반도의 평화 실현을 바란다는 탁신 총리의 메시지를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방콕 주재 북한 대사관 근무 외교관수를 6명에서 7명으로 늘리도록 허가했다며 그러나 태국으로서는 베이징(北京)주재 대사관이 업무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평양에 별도로 대사관을 개설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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