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외무부 “북한-태국 무역 영향없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對北) 제재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태국 사이의 무역관계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태국 외무부가 밝혔다.

킷티 와시논 외무부 대변인은 16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제 결의안을 지지하고 이를 준수할 준비가 돼 있지만 대북 수출품은 고무와 컴퓨터 부품이 대부분이어서 양국 사이의 무역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유엔 결의안은 대북 수출.수입품에 대한 철저한 검색을 실시하고 북한과의 사치품 거래를 금하고 있다. 태국 상업부 웹사이트에는 북한-태국 거래품목 가운데 보석 목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킷티 대변인은 “유엔측의 사치품에 대한 ‘정의’를 기다리고 있다”며 “태국-북한 사이에 거래되는 보석품은 그 양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킷티 대변인은 안보리 결의안이 발표된 직후 “태국은 유엔 결의안을 지지한다”며 “핵실험에 따른 위기를 평화롭게 해결하기 위해 북한이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조치를 내놓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었다.

태국과 북한은 1975년에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현재 100~200명의 북한 실업인이 태국에 머물고 있다. 2004년 현재 태국의 대북 수출액은 83억 바트(1바트는 약 25원), 수입액은 49억 바트에 달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