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여성 납북관련 북한과 대화 계속”‘

태국 정부는 27년전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국 여성 아노차 판조이의 생사 여부와 소재 파악을 위해 북한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칸타티 수파퐁콘 태국 외무장관은 납북된 것으로 믿어지는 아노차를 찾기 위해 북한측과 대화를 계속하는 한편 일본에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를 방문중인 칸타티 장관은 9일 아소 타로(麻生太郞) 외상과 양자 회담에서 아노차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칸타티 장관은 아노차 문제와 관련, 일본측과 추가 회담을 갖고 싶다는 태국 정부의 희망을 아소 외상에게 전달했고 아소 외상도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아노차의 북한내 생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북한측과 직접 접촉하는 것이라며 북한이 아노차가 북한에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통보해왔지만 북한 정부와 지속적으로 접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으로 복무하던 중 월북했다가 최근 일본에 정착한 찰스 로버트 젱킨스(64)는 최근 일본어로 된 ‘고백’이라는 수기에서 태국 여성 아노차가 27년전 마카오에서 납북돼 다른 월북 미군 병사와 결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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