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외무 “北-필리핀 국회간 교류 확대 합의”

방북 중인 알베르토 로물로 필리핀 외무장관은 20일 북한과 필리핀 국회 사이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물로 외무장관은 이날 평양 고려호텔에서 주최한 연회에서 “필리핀과 조선은 국회 사이의 교류와 내왕을 통해 쌍무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공약했다”며 “지난해 두 나라 사이에 체결된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은 두 나라 인민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호상(상호)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전했다.

그는 이어 “두 나라 외무부 사이의 협조관계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회에 초청된 박의춘 외무상은 연설을 통해 “회담과 접촉에서 합의된 문제들이 쌍방의 깊은 관심과 공동의 노력에 의해 적극 이행돼 관계발전을 추동하리라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박 외무상은 “필리핀의 벗들이 조선 인민에 대한 호의와 친선의 정을 간직하고 앞으로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쌍무관계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물로 외무장관은 19일 방북해 박의춘 외무상과 회담을 가진 데 이어 20일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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