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부총리 “북한에 송전하는 건 어려워”

권오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9일 남북 정상회담의 경제협력 의제와 관련해 “무엇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에 송전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남북 간 전력사이클이 안맞다”며 “사이클이 다른 전기가 송전 되면 북측 산업시설은 망가진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또 “물도 중요하다”며 “지금 개성공단의 용수는 근처 산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북측에 공장이 더 들어가면 물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정상회담에 동반하는 민간대표와 관련 “1차 때는 15명 정도였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로 알고 있다”며 “구성비 까지 비슷한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은 없다”며 “우리에게 오는 충격이 글로벌 경제를 거치는 간접 영향은 있어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골프장이 보유세 때문에 비싸며 골프장 평균 매출 50% 이상이 세금’이라는 지적에 대해 “다 고려하겠다. 여러 가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상규 농림부 장관 내정에 대해 “농업은 예산이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임장관이 적임자”라며 “한미 FTA 보완대책이 전부 다 예산 문제인데 임 장관은 농업 예산 구석구석을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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