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통일”북한, 美에 대화 제의해 국면전환 모색”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7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북한 지도부의 공개행사가 경제 현장 방문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경제개발구법’을 채택(5.29)하는 등 경제활동 활성화 및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어 북한 지도부가 ▲소년단 야영소 등 청소년 시설 방문 ▲마식령 스키장 등 체육·위락 시설 건설 ▲소년단 제7차 대회 개최 등 ‘애민(愛民)’ 이미지 선전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북한이 지난달 최룡해를 중국 특사로 파견한 것과 관련, “전술적 차원의 국면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한 뒤 이지마 이사오 일본 내각참여가 방북하여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의장을 면담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6일 북한이 국방위원회 대변인 ‘중대담화’를 통해 ‘美北 고위급 회담’을 제의한 것도 국면전환 모색을 위한 연장선이라고 지적했다. 


류 장관은 향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할 것이라며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북한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되,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이 성의를 갖고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에 나오도록 유도할 것”이라면서도 “북한의 선전선동과 사실왜곡 주장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간 대화의 문은 열어두면서 북한이 호응시 당국 간 대화를 통해 개성공단 재개 문제 등 현안문제 해결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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