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외교차관 “BDA 조만간 결정날 것으로 기대”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1일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와 관련,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나 이 문제는 조만간 결정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차관은 이날 국회 통외통위의 외교부 국감에 참석, 전날 베이징(北京) 북.미.중 3자회담에서 북한이 BDA를 조건으로 내세웠는데 미국이 금융제재를 해제할 것으로 보느냐는 정동채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또 북한이 핵실험을 바탕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 한다는 의원들의 우려에 대해 “한.미.일 3자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핵보유)는 성립될 수 없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3자 회담에서 우리가 소외됐다는 일각의 지적에 언급, 유 차관은 “미국과 (협의를) 많이했다”면서 “회담의 포맷도 중요하지만 미북간 직접적 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고 4자회담 형식보다는 3자회담 형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용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조만간 재개될 6자회담의 성격에 대해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면서 공동성명 이행이 아니라 군축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이 될 수 있지 않느냐는데 대해 이미 다각적으로 협의했으며 미국과도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은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후속회담이라고 정의하고 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는 제재(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북한을 협상에 이끌어 내기 위한 제재”라면서 “북한이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 대해 의구심을 가지면서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5개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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