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이하 취임준비위) 위원장은 11일 취임식에 북한 인사 초청 가능성과 관련 “그런 것이 전반적으로 아직 검토된 게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식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취임행사 전반에 관한 어떤 결정이나 진척 사항은 아직 결정된 것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취임행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하고 있고, 행안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이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라며 “취임준비위는 정부 측과 상호 협조, 협의해서 함께 취임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취임준비위는 이날 부위원장에 박 당선인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등 위원 6명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농림수산부 장관을 지낸 유 의원은 박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대선 경선 캠프와 대선 선대위에서 직능본부장을 지냈다.
위원에는 안효대 의원과 임종훈 인수위 행정실장, 강지용 전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장(현 제주대 산업운용경제학과 교수), 윤호진 전 단국대 공연영화부 교수(현 에이콤인터내셔날 대표), 박명성 신시뮤지컬컴퍼니 대표, 손혜리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등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