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개성공단 중단과 관련 “서로의 합의가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상황에서 이제 세계 어느 누가 북한에 투자를 하려고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단에서 물건을 하나라도 더 싣고 나오려고 승용차 지붕에 가득 싸매고 나오는 모습을 전 세계인들이 TV를 통해 봤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주말에 개성공단 잔류 근로자들의 귀환이 있었다”면서 “이제 정부는 관련 기업과 근로자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