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강력한 대북억지력 속 대화의 門 열어놔”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도발에 대비하면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방미 첫 기착지인 뉴욕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가진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저는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 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한 “우리 정부는 빈틈없는 강력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공조를 강화하면서 단호하고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기업들도 투자확대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북한의 위협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우리 안보와 경제에 대한 믿음을 가져주시고,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줄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한미) 두 나라가 동반자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세계 인류를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이 더 많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8년 전 뉴욕 방문을 언급하면서 “그 때도 북한 핵개발이 가장 심각한 이슈였고 방미 기간에 일본이 독도 도발을 해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했다”며 “그런데 8년이 지난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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