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 도발 땐 반드시 대가 치러야”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 “전쟁은 반드시 이겨야 하지만 그전에 억지력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의 접견한 자리에서 “도발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해도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금년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초석으로서 기능해 온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면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단호한 메시지를 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억지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북한에) 대화의 창을 열겠다”며 “이건 북한의 태도에 달린 문제인데 올바르고 책임 있는 선택을 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작동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와 병행해 국가 간 상호 신뢰에 기반을 둔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파월 전 장관은 “탁월한 구상”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히고, “북한이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도발과 위협을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의 자리로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