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캠벨 등 美대표단 접견…北核문제 논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한국을 방문중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미국 정부 합동 대표단을 접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은 이날 캠벨 차관보 일행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한 핵문제와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북 제재 문제와 함께 두 나라간 동맹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이번 만남을 통해 2기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략 차원의 공조 문제를 한국 정부와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캠벨 차관보는 박 당선인뿐만 아니라 윤병세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인수위원 등과 만나 차기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와 구상에 대한 의견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캠벨 차관보 일행에는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미 행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리퍼트 차관보가 한미 간 주요 쟁점인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증액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우리 공군의 차기전투기(FX) 사업과 관련한 미국 F35 전투기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의 구매를 우회적으로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