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당선인 “北,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 목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중국 특사단 일행에게 “북한에 대한 우리의 목표는 세계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북한이 변화해 나가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특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중국 지도부에 잘 설명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새 정부에서는 북한의 핵은 용납할 수 없고 추가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지만 대북 인도적 지원과 대화·협력의 창은 열어 놓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우리 노력을 중국에 잘 전달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당선인은 “한중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관계는 북핵을 포함한 북한 문제를 잘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당선인은 “한국과 중국은 수교 20년 동안 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진정성 있게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특사단이) 초석을 놓아달라”고 요청했다.


김 단장으로 한 중국 특사단은 심윤조·조원진 의원과 연세대 한석희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방문한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박 당선인이 첫 특사단을 중국에 파견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중 관계는 중요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정치적 신뢰를 한층 강화하고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한편, 교류를 늘려 양국 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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