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G8 정상회의서 북한·이란核 논의될 듯

북한과 이란 핵문제와 아프가니스탄의 정세, 중동 문제 등이 오는 7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5일 도쿄에서 열린 G8 정상회의 준비모임에서 의제채택을 둘러싸고 이 같은 논의가 진행됐다.

세르게이 키슬야크 러시아 외교부 차관은 이와 관련, 이란과 북한 문제가 핵 비확산 차원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 이슈는 G8이 관심을 표하고 있는 전통적인 문제들”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문제 역시 이번 준비 모임에서 별도로 논의됐다.

세르게이 차관은 “약간의 진전이 있지만, 아프간의 안정을 되찾으려면 앞으로 많은 일이 이뤄져야 한다. 아프간 정부나 세계는 아직까지 테러와 전쟁에서 승리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아프간의 마약 제조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로 지적됐다.

세르게이 차관은 “최근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평가는 아프간의 마약제조가 마약과 싸움을 한 발 앞서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 정부가 오는 7월 G8 정상회의에 한국과 중국, 인도 등 아시아의 수 개국을 초청하려고 하고 있다는 보도했다.

매년 개최되는 G8 정상회의는 미국과 일본, 영국, 러시아 등 주요 8개국이 정식 멤버이지만 최근 들어 개발도상국 등을 초청하는 것이 관례가 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에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이 참석했다.

일본 정부는 이들 5개국 외에 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또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태국을 초청한다는 방침이며, 호주를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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