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A회의서 북한 접촉 검토”

일본 정부는 이달 하순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아시아ㆍ아프리카(AA) 정상회의에 북한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출석하는 것을 계기로 북한과 접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NHK가 8일 보도했다.

일본은 이 회의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참석해 정부개발원조(ODA) 확대계획을 발표하는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선심공세를 펼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회의가 북한과 일본 정부 정상급이 자리를 마주하는 매우 드문 기회라는 점에 주목, 회담 중간의 휴식시간을 이용하는 등 어떤 형태로든 접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일본은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측근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이 최근 중국을 방문, 6자회담 재개문제에 대해 중국측과 의견을 교환한 직후인 만큼 6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도쿄=연합뉴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