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년내 첩보위성 발사 계획”

일본은 지난주말 다목적 위성을 탑재한 H-2A 7호기 로켓 발사에 성공한데 이어 앞으로 1년 이내에 또다른 첩보 위성을 쏘아올릴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일본이 H-2A 7호기 로켓을 발사한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발 현지기사를 통해 일본이 로켓 프로그램에 대한 사기를 회복, 다시 우주 레이스에 진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국의 탄도미사일 병기가 오랜 우려이기는 하지만,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북한의 지난 2월 10일 선언이 일본으로 하여금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를 시급히 추진토록 하고 있다는 것.

뉴욕타임스는 이어 일본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로켓 프로그램은 군사용 미사일 프로그램이 아니지만 점점 더 군사적 적용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이 미국과 함께 미사일방어(MD)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때 이 로켓 프로그램에서 획득한 기술이 군사적 기술로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 2003년 3월 처음으로 인접국들, 특히 중국과 북한을 겨냥한 첩보위성을 발사한데 이어 그해 11월에도 첩보위성 2개를 적재한 로켓을 쏘아올렸으나 로켓 추진체 분리 실패로 폭파되는 바람에 좌절한 바 있다.

일본은 지난해말 `일본의 최남단 섬도 보호해야 한다’며 사정이 700마일에 달하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계획을 마련했으나 `이는 평양 폭격에 필요한 거리’라는 반대에 직면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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