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핵문제 진전에 찬물”

북한의 통일신보는 북핵문제가 최근 진전을 보이는 것은 “전적으로 공화국(북한)의 성의있는 노력의 결과”라며 일본이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9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통일신보(8.4)는 “여러 차례 걸친 조미(북미)회담과 6자 단장회담에서..참가국들이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2.13합의에 따르는 의무사항을 계속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며 “공화국의 신축성있는 노력에 의해 조성된 이러한 긍정적 사태 발전은 6자회담에 대한 국제적인 기대와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일본은 공화국의 2.13합의 이행을 그 무슨 ‘겉치레’니, ‘엇갈린 주장’이니 하며 악담질을 하고 있다”며 “일본은 처음부터 6자회담 마당을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며 저들의 군사대국화와 핵무장화 실현의 합법화를 위한 마당으로 삼아왔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이 말끝마다 떠들어대는 그 무슨 납치문제 역시 마찬가지”라며 “6자회담의 진전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세를 긴장시켜 해외 침략의 출로를 열어보자는 것이 일본의 속심(속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일본이 아무리 6자회담에 대한 국제적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회담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려 해도 부질없는 노릇”이라며 일본은 “조선반도 비핵화라는 국제적인 사업에 참가하게 된 것을 과거범죄를 청산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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