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안서 또 北 추정 선박 표류…시신 7구 발견”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조선./ 사진=연합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부가 지난 10일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시 인근 해안에서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선과 시신을 발견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 선박은 완전히 뒤집혀져 있었으며 내부에는 시신 7구가 있었다.

또한 목선 내부에서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초상이 들어간 배지 및 한글이 적힌 담뱃갑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은 이 목선을 북한 선박으로 보고 자세한 표류 경위와 시신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일본 해안에선 북한에서 떠내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목조 선박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으며 작년에만 104건이 확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