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공사에 北전용 항공화물 검사 요청”

▲ 일본항공(JAL)

한국 정부는 대북 추가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반면, 일본은 북한이 핵계획을 완전히 포기하고 납치자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대북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북한전용 항공 화물의 엄격한 검사를 각 항공사에 요청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근거해, 일본항공(JAL) 등 일본 주요 항공 회사에 북한전용 항공 화물의 검사를 엄격하게 실시하도록 요청했다.

지난해 일본의 대북 수출 총액은 약 68억 8천만엔(약 546억 2926만원)이었고, 그 중 항공기를 이용한 수출은 약 1억 6천만엔(12억 7044만원)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이외에도 북한 ‘만경봉 92호’의 입항 금지 기간을 연기하고, 일본 내 정박중인 북한 선박을 모두 퇴거조치 하는 등 선박을 통한 대북 수출입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아마리 아카리(甘利明) 경제산업상은 10일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유엔 제재 결의안에 따라 대북 수출이 금지되는 사치품 품목을 오는 14일 내각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리 경제산업상은 이날 수출 금지 품목의 내용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일본 정부 소식통들은 자동차, 시계, 주류, 담배, 보석류, 향수 등 20개 품목의 대북 수출이 금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