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와이 상공서 미사일 3분만에 요격”

일본 해상자위대는 27일 미 해군의 협력 아래 하와이 연안에서 이지스함을 이용한 중거리 미사일 요격실험을 실시, 2차례에 걸쳐 목표물을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미사일방어국(MDA)이 28일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해상배치형 미사일방어(BMD)체제를 이용해 미사일 요격에 성공한 3번째 사례로, 북한의 미사일 공격 등에 대비한 미사일방어 능력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실험에서 최근 성능을 높인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JS MYOKO(DDG-175)는 하와이 카우아이섬 바킹샌즈에 있는 태평양미사일 훈련장에서 시차를 두고 발사된 중거리 미사일 2기를 탐지, 추적한 뒤 SM-3 미사일을 발사, 3분만에 160㎞(100마일) 상공에서 목표물을 명중시키는데 성공했다.

요격실험에는 진주만을 모항으로 하는 미 해군 구축함 `레이크 이리’호와 `폴 해밀턴’호도 참가해 목표 미사일을 탐지, 추적하는 등 요격 시뮬레이션 활동을 벌였다.

미사일방어국은 이번 요격실험에 대해 “미사일방어 분야에서 미국과 일본 사이에 강화되고 있는 협력관계를 보여준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요격 실험을 수행한 구축함에는 이지스 레이더 시스템이 장착돼 있으며 일본으로 귀환 전 SM-3 요격미사일을 추가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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