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표류 북한인 1명 사인은 ‘저체온증’

최근 일본 시마네(島根)현 해상에 표류한 선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북한인 1명의 사망 원인은 추위에 의한 저체온증인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 등에 의하면 지난 6일 오전 11시30분께 시마네현 오키(隱岐)섬 부근 해역에서 표류한 북한의 소형 목선이 발견됐다. 이 배에는 남성 3명과 함께 시신(남) 1구가 있었다.

해상보안본부 조사 결과 생존 북한인들은 사망자가 출항 이후 쇠약상태가 지속됐으며 1주일 전께 숨졌다고 진술했다.

해상보안본부는 사망자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생존자 3명은 건강상태에 문제가 없어 정상적으로 식사하면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고기를 잡으려고 12월 중순 북한 항구를 출발했으며 엔진이 고장 나서 표류했고, 탈북하려 한 것은 아니다고 진술했다.

해상보안본부는 이들을 조난자로 보고 나가사키(長崎)현 오무라(大村)시에 있는 법무성 산하 오무라 입국관리센터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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