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테러지원국 해제 반대는 대세 역행”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납치문제 해결 전에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해서는 안된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세에 역행”하는 자세라고 비난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견지하면 6자회담에서 배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통신은 ‘일본은 대세에 역행하지 말아야 한다’ 제목의 논평에서 토머스 쉬퍼 주일 미 대사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테러지원국 해제를 반대하는 전문을 보낸 사실 등을 가리키며 “일본이 조선반도의 핵문제와 그와 관련된 조미 현안을 푸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6자회담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는 것은 대세에 역행하는 무모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것은 6자회담의 진전에 바빠나(조급해져) 그것을 어떻게 하나 가로 막아보려는 무분별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며 “그러한 행위는 제 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것과 같이 부정적인 후과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신은 “여론들은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의 진전으로 납치문제에 열을 올리던 일본이 사면초가의 신세에 빠져있다고 조소하고 있다”며 “과거 특대형 인권범죄를 청산하지 않고있는 일본은 사실상 납치문제를 들고다닐 체면도 없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일본의 정치.도덕적 체모는 국제적으로 여지없이 떨어졌고 일본은 누구에게나 시끄러운 존재로, 불필요한 존재로 됐다”며 “일본이 계속 이대로 나가다가는 6자회담에서 배제될 뿐아니라 종당에는 국제사회 밖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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