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탈북 귀국자 150명 거주”

현재 일본에는 1960∼1970년대 북송됐다 탈북 후 돌아온 ’탈북 귀국자’가 150여 정도 살고 있다고 일본의 한 탈북자 지원단체 간부가 밝혔다.

’북한귀환자 인권과 생명을 지키는 모임’의 송윤복 부국장은 5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회견을 통해 “1960년대 초반을 중심으로 북조선(북한)에 건너간 사람들이 9만명이 넘는다”며 “일본정부가 숫자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그 중 다시 북한을 탈출해 일본에 들어온 ’탈북 귀국자’는 150여 명이 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무국적 사람도 있고, 조선족, 즉 예전에 일본의 식민지 시절 일본에 살던 한국인들에 대해 일본 정부가 정해 놓은 법적 신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며 “이들은 남한의 경우처럼 일정한 정착지원금을 받지는 않지만, 대부분 일본의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매달 생활비를 지원받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부국장은 이들 탈북 귀국자들은 일본의 자치단체들이 생활보호제도에 따라 생활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매월 13만∼14만 엔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이 지난해 북한인권법을 채택한 사실을 거론, “일본 정부가 앞으로 더 많은 탈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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