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광 2명의 北 방문기…평양을 사진기에 담다

▲ 평양을 여행하는 도중 만수대 김일성 동상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32개 출전국을 순회 여행 중인 두 명의 일본인이 북한을 여행하고 돌아와 자신들의 블로그에 아리랑 공연을 본 소감등 북한 여행기를 공개했다.

여행기의 주인공은 아시시와 요모켄 등 두 명의 일본인으로 축구광들 답게 32년만에 본선에 진출한 북한의 모습을 호기심 넘치는 눈길로 주시했다. 이들은 8월 23일 북한에 입국해 26일 중국 단둥으로 출국하는 3박4일 간 평양에 머물렀다.

국제열차를 타고 북한 국경을 넘는 동영상을 시작으로 폭격에 의해 끊겼다는 압록강 다리의 모습, 북한 도시 전경, 자동차, 무궤도 전차, 지하철 풍경 등을 소개했다.

이들은 북한의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고 “국가 기념일이나 총서기 등을 위해 열리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투어의 필수코스로 외화벌이 정책의 하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리랑 관람료는 “3등석이 80유로(약 142,000원), 2등석이 100유로(178,000원), 1등석이 150유로(268,000원)으로 만만치 않았다. VIP석은 무려 300유로(535,000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여행객 신분으로 이동의 제한은 있었지만 젊은이의 감각으로 생동감 넘치게 평양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다.

‘세계 축구여행’을 즐기고 있는 이들은 지난 6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일본과 함께 본선에 진출한 호주를 첫 여행지로 잡았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데 이어 아시아 투어를 끝냈다.

32개 월드컵 출전국 중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북한여행을 무사히 마친 만큼 이들은 앞으로 유럽과 중동 축구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 8월 23일 북한을 입국하기 위해 발급 받은 관광증명서.

▲ 평양시내에 무궤도 전차, 차 안은 이용하는 시민들로 꽉차 있다.

▲ 평양 지하철 내부에서 몇몇 아이들이 신기한 듯 카메라를 보고있다.

▲ 차를 타고 평양 시내를 지나가는데 도로에 자동차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 교통안내원이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 북한 여성들과 함께 밝게 웃으며 사진을 찍은 모습

▲ 아리랑을 관람하기 위해 줄 서있는 사람들

▲ 아리랑 공연 티켓과 공연 도중 공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사진 출처 블로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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