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계기로 北선박 항해 감시중

미국 당국이 군장비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을 추적중인 가운데 일본도 해상자위대 초계기인 P3C를 주변수역 상공에 띄워 이 선박에 대한 감시를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미국측이 일본을 비롯한 관계국 당국에 전해준 정보에 따르면 이 화물선은 20일 오전 평양 남서쪽에 위치한 항구를 출항했다. 목적지는 확실치 않다. 일본 해상자위대측은 선박의 출항지가 조선노동당 작전부의 최대거점인 남포항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상자위대는 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P3C 초계기가 이미 선박 감시에 돌입했다. 북한 선박은 20일 밤 현재 동중국해를 남하하고 있으며 말라카해협을 거쳐 인도양을 빠져나가는 경로로 항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측은 만약 이 선박이 자국 영해에 접근 또는 침입할 경우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동원해 멈추거나 목적지를 변경토록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공격을 가해 오거나 도주하면 해상자위대가 대처토록 한다.

미국은 이 선박이 급유 등을 위해 제3국에 기항하는 상황을 가정, 화물검사를 철저히 해줄 것을 관계국에 요구했다. 그러나 화물의 내용물에 관한 확증은 없기 때문에 당장 공해상에서 화물검사가 실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신문은 전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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