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총련 탄압’, 북일관계 중대한 화근”

남승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상임위원회 부의장은 14일 담화를 발표, 일본의 조총련에 대한 ’탄압’이 “북일관계에서 중대한 화근을 남기는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6일 전했다.

남 부의장은 일본의 정리회수기구(RCC)가 지난 13일 조선중앙회관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강제 경매를 위한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한 담화에서 “총련(조총련) 중앙본부가 사용하고 있는 토지와 건물을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강제로 빼앗아 내려는 극히 부당한 폭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아베 정권과 RCC가 국제법과 일본국 헌법에서 인정된 인권과 자유를 난폭하게 짓밟고 재일조선인 차별을 되풀이해 감행하며 총련 중앙회관을 강제적으로 빼앗아내려는 것은 총련의 공정한 활동과 재일조선인의 생활을 위협하는 비열한 인권유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남 부의장은 아울러 “RCC는 부당한 소송 제기를 즉시 취소해야 한다”면서 “RCC가 총련과의 화해 교섭에 성의를 갖고 즉시 응할 것”을 요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